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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난 전쟁론을 틈틈히 공부한다. 이 분야에서는 이춘근 박사의 강의가 쉽고 재미있다. 내용도 물론 훌륭하고. 사실 내가 이 전쟁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링컨의 어록 중에 있는 "A friend is one who has the same enemies as you have." 라는 어록 때문이다. 친구의 관계이나 사실 이 관계가 국제 관계에 그대로 적용이 된다. 그렇다면 국제 관계도 사람사이의 관계에 적용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다. 이를 공부하면 국제적 안목도 높이고 인간관계의 소통 등에도 도움이 될까 해서 이다.
이번 주에 이춘근의 국제 정치에서 (배나 TV 전쟁론 5회) 하나 재미있는 주제를 다뤘는데, 사자와 같은 맹수와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에 대한 이야기 인데, 같은 종족끼리 싸움이 붙으면, 사자 같은 맹수들은 항복을 표시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러면 더이상 싸움을 멈춘다고. 그런데, 비둘기는 한번 싸움이 붙으면 이런 항복을 표시하는 방법이 없고 또한 그렇게 잔인하게 싸운다고 한다. 한쪽이 완전히 죽을 때까지 싸운다는 것이다. 한 책을 소개를 했는데 동물의 사회적 행동 관계 등을 관찰한 책이다. (이 저자인 Konrad Lorenz는 이 연구로 노벨 생리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이 책을 감명 깊게 읽은 한 국제정치 학자는 이런 동물들의 관계를 이해하면 국가간의 관계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하고 이런 방향으로 연구를 해서 국제 정치 연구에서는 바이블 같은 명저를 저술했다고 한다.
사실 나도 앞서 말한데로 비슷한 생각을 하기는 했었다. 그래서 나는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바로 국가와 국가간의 관계를 통해서 배운다. 물리학자들의 꿈이 뉴톤의 만류인력 법칙을 좀더 발전 시켜서 원자에서 우주까지 다 아우를 수 있는 통일장 법칙을 찾고 있다. 이 처럼 작은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에서 국가와 국가간의 관계에도 이와 비슷한 통일장 법칙이 있으리라 본다. 물론 수학과 물리처럼 완벽한 공식을 만들 수는 없겠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대략의 법칙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앞서 사자와 비둘기의 예를 봤지만, 칼로 싸우는 무인들의 전쟁이 겉보기에는 더 잔인하지만, 항복한 적장에 대해서는 예를 갖춘다. 특히 적장의 가족은 오히려 보호를 하기도 한다. 앞선 장에서 말했지만 채명신 장군의 동생이 북한의 길원팔의 친아들을 입적한 것 아닌가. 조로를 체포한 돈 몬테로도 조로의 친 딸 엘레나를 데려다가 잘 키운다. 반면 조선시대 학자들의 정쟁인 사화(士禍)를 보면 승리한 파벌이 패배한 다른 파벌을 숙청하는데 그 방법이 너무도 잔인하다. 소위, 부계(父系)·모계(母系)·처계(妻系) 등, 삼족 (三族)을 멸한다. 이렇게 무인에 비해 문인들의 정쟁은 이리도 잔인하다. 소위 조선의 학자들이 이렇게도 잔인하였다.
학자들이 확실이 이런 경향이 있다. 반면 권투 선수들은 피를 흘리며 사각의
링에서 싸우지만, 경기가 끝나고 두 선수와의 관계는 의외로 좋다.
패자가 느끼는 패배감이 꽤 클 것도 같지만, 대부분의 경우 잘 지낸다.
작년(2016)에 17년 만의 재회한 홍수환-카라스키야의 뜨거운 포옹을 보라
(연합 뉴스 Link 참조).
정말 전쟁을 방불케하는 경기였지만 둘은 서로 형제라고 부른다.
굳이 비유를 한다면, 학자들의 논쟁은 비둘기, 피를 흘리는 권투는 맹수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의 예에서 무력을 쓰지 않는 학자들의 싸움이 오히려 더 잔인한 이유를 동물의 예를 들어 설명을 했는데, 전쟁의 경우도 이상하리 만큼 과도하게 잔인한 경우도 있기는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의 남경 대학살, 칭기스탄의 페르시아 지역의 호레즘 정복 등이 그 예다. 정복자는 그 나라를 지배하기 위해서 전쟁을 한다. 침공한 나라의 지배 세력과 군대만 무력화 시키고 지배를 하고자 정복을 하지 침공한 지역의 일반 백성을 학살하기 위해 정복하는 경우는 역사에게 매우 드문데, 예외가 있다면 바로 일본이 중국의 남경을 정복하고 행한 대학살이다. 그리고 징기스칸의 호레즘 정복이다. 전하는 역사에 의하면, 눈먼 장인 400명만 살고 항복한 군인은 물론이고 일반 주민 모두가 살해 되었다. 심지어 모든 가축까지 죽였다고 한다. 그 곳에는 포로도 없고 약탁도 없었다고 한다. 모두 죽었고 모든 것이 파괴 되었으니. 이에 대한 설명으로는 구름이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이경숙님의 해석이 압권이다. 작은 것이 어떻게해서 큰 것을 삼켰을 때, 앞으로 있을 두려움에, 공포에 광기의 살육을 한다고. 아마도 리쫑원의 심정이 이러했을 지도 모른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차지한 권력이기에 더욱더 잔인하게 제거해 나갔을 것이다. 그래서 소위, 이병호 교수님, 나, KYK이라는 후배 등등을 철저히 제거하고 실험실의 존재도 없앴을 것이다. 앞서 말한 비둘기와 토끼의 예도 어쩌면, 이번 기회에 철저히 남을 제거하지 않으면, 앞으로 있을 역습에 본인이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에 저렇게 처절하게 죽이는 것 같다. 나는 다행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후배 KYK도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살아 있다. 아니 두 눈 똑바로 뜨고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공소 시효도 지났고, 그동안 준비도 철저히 하지 못해서, 그 놈들을 법의 심판대에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정의가 있다면, 저런 잔혹한 행위에 대한 하늘의 심판이 있으리라 믿는다. 내 살아 생전 저들의 심판을 보는 날이 있을 것이가?
나는 최근에 여러 사정상 급히 귀국을 하게 되었다. 마침 나를 받아 준다는 곳이 있어서 따뜻한 남쪽 땅에서, 교편을 잡고 분필팔이로 살고 있다. 근데 텃세가 정말 세다. 미국 이민을 갔다가 오니, 무슨 검은 머리 외국인이니, 조국을 배신한 놈이니 하면서 별의 별 놀림을 >받고 있다. 그것도 면전에서...... 예상은 했지만 막상 당하니 좀 괴롭기는 하다. 물론 리쫑원/어뮤뇽 같은 것들이 내게 한 것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어쨋든, 왜 이렇게 지구를 한바퀴 돌아서 이곳에 다시 오게 되었는가? 누가 나를 이역만리 미국까지 가게 만들었는가? 내가 왜 이런 험한 소리를 들으며 살아야 하는가? 내가 만약 조국을 배반했다면, 누가 나를 배반하게 만들었나? 이 모든 원죄는 리쫑원/어뮤뇽에게 있다. 물론, 내게 험담을 하는 사람들이 잘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두 놈의 입시부정이 없었다면, 이런 소리는 듣지 않고 내 꿈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내가 미국서 테뉴어를 못받아서 왔다는 등 별의 별 악소문을 만드는 놈들도 있다.
또 어떤 놈은 (사실 그놈은 같은 대학 같은 학과 동기 동창이다), 내가 미국 대학에서 종신교수로 있었
던 것을 알고는 있는데,
한다는 말이 (미국서는 테뉴어 받았는지는 몰라도) 한국서는 테뉴어 받지 못할 것이라는 악담을 퍼붓>는 놈도 있다.
사실 이 놈이 대학은 동기 동창이지만, 카이스트 시험에 한 번 떨어져서 재수를 해서 입학했으니,
그놈은 카이스트 1년 후배가 된다.
그리고 나와 카이스트 동기인 구한중이라는 놈이 박사한다고 우겨서 이 사단이 났는데, 구한중과 이 >놈은
신xxx교수 밑에서 같이 있었으니, 이놈은 나의 카이스트 입학동기 구한중의 실험실 직속 후배가 된다.
바로 카이스트 후배에게서 이런 모욕적인 언사를 면전에서 듣기도 했다.
사실 그놈은 그 애비가 서울대에서 학장까지한 끝발 꽤나 좋은 먹물 집안이다.
이런 먹물 집안들 (나는 이런 것들을 먹물탕이라고 부른다), 소위 먹물탕 출신이 나같이 빽없는 놈이 >한국서 교수되는 꼴을 못본다.
한국에서는 사농공상이 뼈속에 뿌리 깊게 박혀있어서인지 먹물이 무슨 대단한 감투인냥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하고, 내가 미국서 테뉴어 받은 증거 서류나 여기에 첨부해 놓는다.
Link:
미국 Clemson >대학 종신교수 Letter
형법 제307조 (명예훼손):
제1항.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제2항.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형법 제310조 (위법성 조각 사유):
형법에서는 공연히 즉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파가능성이 있게 사실 또는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 처벌을 받는다.
그러나 공공의 이익에 관한 사항에 관하여 진실한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는
위법성이 조각되어 무죄가 된다.